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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BI처럼 사람을 파악하는 방법


사람을 파악한다는 것은 우리 삶의 모든 부분에 중요한 영향을 미칩니다. 기술이 발달한 현시대에 우리는 의사소통을 정말 많이 하고 있죠. 매일 수많은 문자와 이메일을 주고 받습니다. 그렇지만 역설적으로 얼굴을 맞대고 상대방을 파악하고 이해하는 방법은 점점 잃어가고 있는 상황입니다. 지금처럼 사람끼리 직접 대면할 기회가 줄어드는 경우는 역사적으로도 처음입니다. 그래서 우리는 정말 많은 기회를 잃어가고 있습니다.

MIT 연구에 의하면 연구 참가자들의 바디 랭귀지를 잘 읽고 해석하면 협상이 어떻게 될지 파악할 수 있다고 밝혀졌습니다. 말로 주고 받는 것은 전체 의사소통의 약 7%만 해당한다고 합니다. 그래서 의사소통의 또다른 부분인 바디 랭귀지나 목소리 톤과 같은 것에 주의를 기울이기 시작한다면 당신은 좀더 유리한 위치에 설 수 있습니다. 


상대방을 파악하는 것이 왜 중요할까요

사람을 파악한다는 것은 엄청난 장점이 될 수 있습니다. 셜록 홈즈나 미드 멘탈리스트의 패트릭보다 더 대단하다고 봐도 좋습니다. 마음을 읽는 독심술과는 다릅니다. 당신이 이야기하고 있는 사람을 관찰하면서 대화하는 방법을 수정해나가는 과정입니다. 

모든 삶의 순간에서 우리는 각양각색의 성격을 가진 사람과 만나게 됩니다. 그리고 그들의 장점을 활용하려면 먼저 장점을 알아봐야할 필요가 있습니다. 예를 들어서 만약 어떤 직원의 자존감이 낮고 자신감도 부족하다는 것을 관찰해왔다면, 기운을 낼 수 있도록 그들의 불안감을 달래기 위해 목소리의 톤을 낮게 조절할 수 있을 겁니다. 소리를 지르거나 과도한 파이팅은 그들을 다루는 최고의 방법이 되긴 어려울 겁니다. 만약 외향적이고 적극적인 사람들을 대한다면 심각하거나 엄숙한 자세는 그들과 대화하는 최선의 방법이 되기 어려울 테구요.

요즘 사람들처럼 자연 혹은 사람들과 단절된 채 살아가는 시대는 없었습니다. 카운터에서 커피를 건네주는 종업원을 바라보지도 않는 사람이 굉장히 많아졌습니다. 관찰의 힘과 사람을 파악하는 기술은 단지 더 나은 의사소통을 위한 방법일 뿐만 아니라 인간 관계를 돈독히 하여 사람답게 살 수 있게 하는 도구입니다.


사람을 파악하는 법 

사람을 파악하는 능력은 주고받는 말 보다는 바디 랭귀지와 같은 신체 변화와 언어 이외의 소통방식에 훨씬 많은 연관성이 있습니다. 누구나 사람을 파악할 수 있습니다. 어디의 무엇을 보고 알아차려야 하는지 배우는 게 필요할 뿐입니다. 외모, 자세, 움직임, 제스쳐, 목소리의 높낮이, 얼굴표정, 대화할 때 상대의 눈을 어떻게 보는가 와 같은 것들이 사람을 파악하기 위해 관찰해야하는 것들입니다.

말하고 있는 상대방의 성격을 이해하기 위해 사람들의 마음을 읽는 법을 알아야할 필요는 없습니다. 단지 섬세하고 면밀하게 집중해서 작은 부분까지 관찰하면 됩니다. 인터넷에 떠도는 설에 의하면 바디 랭귀지를 통해 상대방의 55%를 파악할 수 있고, 목소리의 높낮이, 속도, 얼마나 많이 혹은 적게 말하는지 등을 통해 38%를 파악할 수 있으며 주고받는 대화로는 7%를 파악할 수 있다고 합니다. 이 연구는 첫인상을 기준으로 사람을 파악하는 것을 목적으로 했습니다. 상대방이 좋아하는지 싫어하는지를 판별할 수 있는 기초적인 목적입니다. 

상황, 성격, 그리고 대화를 조작하고 유인하여 당신을 속이려고 하는 사람일 가능성도 감안할 필요가 있습니다.

어떤 사람은 매우 솔직하고 담백해서 생각을 알아채기 수월합니다. 한편으로는 파악하기 어려운 사람도 있습니다. 만약 여러분이 관찰하는 기술을 훈련하는데 충분한 시간을 투자한다면 어떤 사람이든 파악할 수 있게 될 겁니다!


FBI 의 인간 파악

미연방 수사국(FBI)은 정확하게 사람들을 파악하고 그들의 성격을 문서화했습니다. 그들은 사람을 읽기 위한 발달된 기술과 기법들을 갖고 있죠. 프로파일러들은 상대방이 진실을 말하는지 알아내기 위해 의사소통의 모든 부분을 파악할 수 있도록 훈련받았습니다. 용의자들의 행동에서 다양한 패턴과 특이사항을 찾아냅니다. 만약 당신이 사람을 좀더 잘 관찰하고 파악하고 싶다면 FBI가 사용한 몇가지 쓸모있는 기법들이 당신을 도와줄 수 있을 겁니다.


사람을 파악하기 위한 심리학적 기술 

사람들이 내면 깊숙이 숨겨놓은 생각이나 감정은 읽지 못할 수도 있습니다. 그러나 관찰함으로써 사람들의 바디 랭귀지를 읽는 것은 가능합니다. 당신이 어떻게 해석하는지 알고 있다면 사람의 눈 또한 많은 의사소통의 정보를 포함하고 있습니다. 사람을 파악하는데 도움이 되는 몇가지 심리학적인 기술이 있습니다. 여기에 대해 도움이 되는 책 또한 굉장히 많습니다. 사람을 파악하는데 세세한 부분까지 파고들게 하는 조 앨런 드미트리우스(Jo Ellan Dimitrius)의 사람을 파악하는 법(Reading People) 역시 그런 책 중 하나입니다.  
여기에 시작하는데 도움이 될만한 몇가지 기술과 거래법을 알려드립니다:


객관적인 자세를 취하세요

어떤 선입견이나 편견이 있어서는 안 됩니다. 당신이 이미 상대방은 어떨 거이다 혹은 이럴 것이다라는 선입견에 빠져있다면 결코 상대방을 객관적으로 이해할 수 없습니다. 단순한 첫인상보다 더 자세히 깊숙하게 상대방을 통찰하고 싶다면 예상하고 있는 모든 것을 버리고 지울 필요가 있습니다.


말이나 대화 이외의 단서를 관찰하세요

사람을 파악하기 위해서는 당신의 감정적 지능(emotional intelligence), 직관 그리고 상대방의 신체적 움직임과 행동 등을 모두 이용해야 합니다.

사람은 자신이 좋아하는 쪽으로 몸을 다가서거나 기울이고, 불편하거나 화 나게 만드는 것으로부터 몸을 멀리하는 성질이 있습니다. 발 끝의 방향도 마찬가지입니다. 만약 상대방의 발 끝이 당신을 향하고 있다면 상대방은 당신과 대화하는 것을 편하고 솔직하게 느낀다는 신호가 될 수 있습니다.

손을 숨기는 사람이 있나요? 손톱을 물어뜯거나 혹은 큐티클을 뜯고 있나요? 이런 행동들은 그 사람이 긴장하거나 불안함을 느낀다는 신호일 수 있습니다. 불편하거나 압박감을 느끼는 사람들에게는 매우 흔한 현상이죠.

긴장에 대한 또다른 신호는 얼굴에서 나타납니다. 턱을 굳게 닫고 있거나, 이빨을 간다거나, 입술을 굳게 다물고 있는 모습은 그 사람이 화가 났거나 말하고 싶은 무언가를 참고 있다는 의미입니다.

자세는 어떤 것을 말해줄까요? 자신감이 있는 지 혹은 없는지 알아볼 수 있는 간단한 방법은 상대방이 가만히 있을 떄의 자세를 보면 됩니다. 등을 숙이거나 구부정하게 있다면 자존감이 낮은 사람일 가능성이 있는 겁니다. 그리고 자신감이 흘러나오는 자세와 자신을 과도하게 부풀려서 허세를 부리는 자세 또한 분명한 차이가 있습니다. 

일상적인 기준범위를 만드세요

대부분의 사람들은 특이한 몸짓이 있습니다. 때로 이런 행동의 패턴은 습관적이기도 합니다. 헛기침을 한다거나, 머리를 긁거나, 바닥을 보거나, 목을 매만지는 것과 같은 행동입니다. 이런 행동들이 무엇을 의미하는 지 알아야 합니다. 여기서 의미없는 일상적인 행동들을 모아 상대방의 기준범위를 만들 수 있습니다. 누군가가 자신의 손톱을 물어뜯었다고 해서 그 사람이 무조건 초조하거나 거짓말을 하고 있다고 확대해석하는 것은 틀린 해석이 될 수도 있습니다. 별뜻없이 일상적으로 손톱을 뜯는 사람이라면 이런 버릇은 단지 "일상적인" 행동일 뿐인 겁니다. 그럼 그 사람의 심리를 알 수 있는 다른 신호를 찾아야 합니다.


특이점을 찾으세요

당신이 대화하고 있는 상대방의 기준을 만들었다면 그 일상적인 기준에서 벗어나는 특이한 행동들을 찾아보세요. 일상적인 행동들과 그들의 특이한 행동들에 무언가 다른 점이 있나요? 

음소를 인식하는 것은 기준범위와 일치하지 않는 것들을 발견하는데 도움이 될 수도 있습니다. 음소란 대화할 때 음성의 기본 단위입니다. 만약 상대방이 매우 불안하거나 거짓말을 하고 있다면 특정 단어를 말할 때 목소리를 유달리 높이거나 낮출 수 있습니다. 당신을 믿게 만들기 위해서 과장되게 단어를 강조하려는 겁니다.

그 방에서 목소리가 가장 크다고 그것이 강하다는 것을 뜻하지 않습니다. 강한 사람의 목소리란 자신감이 있고 편안하면서 한편으론 정직합니다. 성격에 장애가 있는 사기꾼과 같은 사람과 이야기를 하는 경우라면 조금 다릅니다만 일반적으로는 그렇습니다. 폭력성을 동반한 정신이상자(사이코패스)나 반사회적 인격이상자(소시오패스)와 같은 경우는 파악하기 어렵습니다. 왜냐하면 보통의 사람들은 그들이 보여주는 정상적인 외면의 모습에 숨겨진 속내를 파악할 수 없기 때문입니다.


주위 상황도 살펴보세요

그렇습니다. 팔짱을 끼고 있을 때는 그 사람이 불편하거나 기분이 좋지 않아서 마음을 닫고 있다는 신호일 수 있습니다. 하지만 한편으로는 방이 추워서 그럴 수 있고 팔을 기댈 팔걸이가 없어서 그럴 수도 있습니다. 관찰한다는 것은 주위 상황을 폭넓게 집중한다는 의미입니다. 행동 하나에만 집착해서 다른 것을 놓쳐선 안됩니다. 


당신의 직감을 깨달으세요

당신의 직감을 믿으세요. 상대방이 당신에게 주는 감정과 느낌을 이해하기 위해 그 감정들을 있는 그대로 받아들이세요. 원초적인 본능은 인간성과 멀리 분리시켜주는 기능이 있기 때문에 본능은 매우 쓸모있습니다. 상대방의 기를 느끼거나 오오라의 색을 보라는 의미가 아닙니다. 상대방을 만날 때마다 당신의 몸과 마음이 어떻게 반응하는가를 잘 살펴보라는 뜻입니다.


결론

사람을 파악하는 것은 잠재적인 거짓말이나 사기꾼으로부터 우리를 보호하는 효과만 있는 것은 아닙니다. 프로파일러가 되기 위해 훈련하려는 것도 아니구요. 관찰하는 기술을 발전시켜서 훌륭한 결정을 내릴 수 있도록 하는 것이 목표입니다. 함께 일하고 대화하는 사람들을 이해하게 되면 사람을 보다 신뢰하게 되서 무언가 결정하고 선택하는 일을 더 수월하게 만들어줍니다.


Sources

https://www.psychologytoday.com/us/blog/emotional-freedom/201402/three-techniques-read-people
https://www.inc.com/justin-bariso/an-fbi-agents-9-ways-to-read-people.html
https://www.bakadesuyo.com/2016/06/how-to-read-people-2/
https://psycentral.wordpress.com/2009/03/03/body-language-myth-7-38-55-rule-dr-gary-wood-psycholog/


https://www.thrivetalk.com/how-to-read-peop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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